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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이혜영이 전 남편이자 방송인 이상민의 대기실을 찾아갔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혜영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폭로 기관차 나가신다! 이혜영 VS 신동엽'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이어 그는 "어느 순간 내가 과거를 지우려고 한다면 내 인생에 이만큼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받아들이자', '저 인간들 이길 수 없으니 받아들이자'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마음이 되게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혜영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아는 형님'에 나갈 수 있다고 했는데, 이상민이 '난 아직 그건 안 된다'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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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내가 직접 '아는 형님'의 대기실까지 찾아갔었다. JTBC에서 '그림도둑들'이라는 프로그램을 했었다. 그런데 첫 녹화날 작가들이 내 주위를 둘러싸더라. (알고 보니) 스튜디오 가는 길에 '아는 형님' 대기실이 있더라"며 "김영철, 김희철 이름이 대기실에 있길래 발로 뻥 차고 들어갔다.'야!'라고 하니 애들이 놀라더라. (두 사람이) 이상민 대기실로 가자고 하길래 같이 갔다"고 설명했다.
또 이혜영은 "되게 떨렸지만 그런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좋게 만나러 갔는데 (이상민이) 대기실에 없더라. 그 이후로 다시 본 적은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혜영은 이상민과 2004년 결혼했지만 1년 만인 2005년 이혼했다. 이후 이혜영은 2011년 일반인 남성과 재혼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