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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코요태 빽가가 뇌종양 투병 당시 악플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DJ 김태균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악플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솔비는 "가장 많이 달리는 댓글이 '넌 사과는 그릴 줄 아냐. 기본은 할 줄 아냐'는 거다. '사과를 왜 똑같이 그려야해?'라면서 저만의 사과를 작업으로 만들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빽가 역시 악플로 인해 상처를 받았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TV나 기사를 안 보는 게 트라우마가 있어서다. 20대 때 뇌종양 병에 걸려서 힘들 때, 사람들이 걱정하는 댓글을 기대하며 들어갔는데 하필 본 게 'ㅋㅋㅋ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였다. 너무 상처받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안 좋았다. 그때부터 미디어 매체를 거의 안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저희 어머니도 보셨다. 많이 우신 기억이 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