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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제훈의 선한 영향력이 이어지고 있다.
2015년부터 9년째 옥스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제훈은 꾸준한 나눔활동과 공익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필리핀 태풍 하이엔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맹그로브 재건 사업에 함께했고,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이 절실한 탄자니아 난민캠프 구호 현장에서 옥스팜 활동가들과 함께 물탱크에 수도관을 연결하고 식수위생 시설을 설치하는 등 구호활동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옥스팜 아너스클럽'의 1호 후원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옥스팜의 긴급구호 모금 캠페인, 목소리 기부, 기부 걷기대회, 긴급구호 물류창고 방문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는 "오랜 시간 변함없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전 세계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위한 우리의 활동에 함께해 주신 이제훈 홍보대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옥스팜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적 긴급구호 및 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다. 80년 넘게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빈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6만 파운드를 지원하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한국인들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