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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9년 전 떠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오늘(1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원조 시트콤의 여왕'이자 데뷔 59년 차 배우 선우용여가 '슬기로운 노년 생활'을 공개한다.
평소 직접 운전을 즐겨하는 선우용여는 "운전하니까 너무 좋다"며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드라이브하며 어딘가로 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휴게소에 들러 도넛으로 허기를 채우고,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오롯이 자신만을 위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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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선우용여는 치매와 파킨슨병으로 4년 넘게 투병 생활을 하다 9년 전 떠난 남편 생각에 울컥하는 모습으로 뭉클하게 했다. 그녀는 "남편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여보 미안해'였다. 남편에게 '당신이 아들, 딸을 나한테 선물 해줬는데 뭐가 미안하냐'고 해주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바쁠 때보다는 혼자 있을 때, 내가 못 해준 게 생각난다. '말이라도 다정하게 할 걸' 하는 생각이 난다"라며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배우 선우용여의 일상은 오늘(13일) 오후 8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