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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연석(39)이 악역에 대한 주변의 반응을 언급했다.
유연석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김민성 송한나 극본, 필감성 연출)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함께했던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아직 그렇게 소통을 많이 하지는 못했다. 며칠 전에 정경호 형이랑 만났는데, 잘 어울린다고. 잘했다는 말인 것 같다"며 "배우들은 그런 거 할 때 다른 이미지들을 갑자기 동료 배우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봤을 때 긍정적인 반응들이 오는 것 같다. 감독님들이나 동료 배우들도. 그렇게 말을 해주시더라. 이렇게 잘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 신원호 감독님도 반응 좋은 것 같다고 하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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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연석은 '운수 오진 날'을 통해 교복을 입고 연기를 펼치기도. 그는 "큰 논란이 없어서 잘 보신거라고 생각하고,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촬영하기 전에는 부담이 있었고, 대본을 봤을 때는 제가 촬영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감독님이 혁수라는 캐릭터를 만들어감에 있어서 다른 배우가 하기보다는 노력을 더 해야겠지만, 배우 본인이 좀 해주는 게 캐릭터에 힘이 실릴 것 같으니 같이 한 번 해보자고 해서 저도 다른 어떤 신을 준비하는 것보다 그게 좀 심적 부담이 있었는데, 우리 스태프들이 너무 잘 해준 것 같다. 어려보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나 분장이나. 디에이징 과정도 살짝 했다. 감독님이 보시다가 표정이 잘 드러나는 신들은 디에이징을 안 했다더라. 표정이 잘 안드러나서. 톤 조절을 해주신 것 같다. 너무 어려보이고 깨끗해보이지 않았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목포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 지난 달 24일 파트1이 공개됐고, 8일 파트2가 공개돼 종영을 맞았다. 유연석은 극중 연쇄살인마 금혁수를 연기하며 오택(이성민)과 대립했다. 이에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악역으로서의 존재감을 알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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