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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시청자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렸던 제3회 팜유 세미나로 찾아왔다. '팜유 왕자'가 안내한 타이중 맛집에 홀릭한 전현무-박나래와 형-누나의 기대에 부응하자, 긴장감을 내려놓고 먹방을 즐기는 이장우. '팜유즈'의 신들린 먹부림이 시청자들에게도 행복을 선사하며 '금요일 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전현무가 차지했다. 이장우가 준비한 파인다이닝에서 전현무는 식전 요리인 '아뮤즈 부쉬'의 뜻을 설명하며 섹시한 뇌를 과시했다.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1%까지 치솟았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대만의 중부 지역 타이중에서 제3회 팜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호스트가 된 이장우는 달랏과 목포에서 행복감을 준 형-누나에게 보답하고 싶었다며 타이중을 세미나 장소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타이중은 이장우가 과거 대만 드라마를 촬영했을 때 6개월간 체류했던 곳이었다. 대만 드라마 속 이장우의 모습에 모두가 배꼽을 잡았다.
이장우가 예약한 호텔도 전현무와 박나래의 마음에 쏙 들었다. 달랏에 이어 타이중에서도 한방을 쓰게 된 전현무는 원 베드가 아닌 트윈 베드인 점에 실망한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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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의 파인다이닝은 고급스러운 외관부터 실내까지 박나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총 14가지의 코스를 눈과 코, 입으로 즐겼다. 음식 속에 들어간 재료는 물론 식기의 향까지 맡으며 연구하는 팜유즈의 진지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파인다이닝 비용인 70만원을 모두 결제하는 플렉스(FLEX)를 펼친 데 이어 1, 2회 팜유 세미나에서 생일 파티를 열어 준 형과 누나에 대한 보답으로 생일 케이크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선사했다. 직접 주문한 숟가락 우정 목걸이도 센스가 넘쳤다.
숙소로 돌아온 팜유즈는 대만의 대표 위스키와 대만 마트에서 사 온 안주들로 '방구석 안주 세미나'를 열었다. '음식 천재' 이장우는 현무와 나래를 홀려버린 '이미엔'을 재현했다. 그러나 전현무와 박나래는 맛을 보자마자, 오만상을 찌푸렸다. 전현무는 "장우가 해준 음식 중 제일 맛없는 음식이었다. 누구도 맛보지 말아야 할 음식"이라며 악평을 쏟아냈다. 이장우는 자만했음을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