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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모델 한혜진의 사랑꾼 면모가 폭로됐다.
이어 네 사람은 손목을 다친 혜진 어머니를 대신해 50포기 김장에 도전했다. 연예계 '요리 똥손'으로 소문난 이현이는 칼질부터 버벅대고 믹서기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만만하게 시작한 것도 잠시, 순서를 지키지 않고 되는대로 재료를 섞다 난관에 봉착한 혜진과 후배들의 모습을 보던 혜진 어머니는 "우리 저 나이 땐 다 했잖아요. 나이 40 넘어 저러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해"라며 하소연했다.
우여곡절 끝에 김장을 마친 네 사람은 직접 만든 김치와 수육으로 만찬을 즐겼다. 이현이는 "지금처럼 혼자 마음대로 사는 삶이 좋냐, 잔소리를 계속해도 남친이 있는 삶이 좋냐"라고 혜진에게 질문을 던졌고, 혜진은 "원래 연애는 지지고 볶고 싸우는 게 맛이다"라며 홍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혜진은 연하 몇 살까지 괜찮냐는 질문에 "내가 10살 연하까지는 만나봤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혜진 어머니는 "제가 뭐라고 했는지 아냐? '애 키우냐'라고 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