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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눈물을 보였다.
황정민의 마이크를 넘겨받은 이성민은 "그 마음이 어떤지 저희는 알 것 같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라며 황정민의 눈물에 공감했다. 이어 "저희가 200회 넘게 무대 인사를 다닌다. 상상도 못하던 천만이라는 숫자가 다가온다. 이런 상황이 그동안 영화를 준비하면서 그리고 지금 이 순간 203번째(무대인사 횟수) 관객을 만나는 순간까지 오면서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며 "정민씨가 그러니까(우니까) 저도 이야기하는 내내 소름이 돋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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