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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 '화란'으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배우 홍사빈이 오늘(19일) 입대한다.
이어 "앞으로도 어디에선가, 어디에나 있을 얼굴로 어디에도 없을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바라고 다짐하며. 소중한 경험들 꼭꼭 눌러 담아 좋은 연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정직하고, 겸손하게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사빈은 첫 주연작인 영화 '화란'으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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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홍사빈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12월19일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영화 '화란'을 마무리하고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으로 입대를 결정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지금 시기에 왜? 라는 물음이 찾아올 수 있지만 지금 시기니까 오히려 더 가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커졌던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을 맞이하고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찾아오는 당연한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어디에선가, 어디에나 있을 얼굴로 어디에도 없을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바라고 다짐하며.
소중한 경험들 꼭꼭 눌러 담아 좋은 연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정직하고, 겸손하게 정진하겠습니다.
건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