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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고액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개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하루에 2회씩 총 4회에 걸쳐 열리며 팬미팅 가격은 2만 3000엔(약 21만원)에 책정됐다. 디너쇼는 2회 개최되며 티켓 가격은 5만엔(약 46만원)이다.
이번 행사가 초고가 행사가 아니냐는 반응도 있지만, 지난 2003년 동방신기로 가요계에 데뷔한 박유천이 갖은 논란과 구설로 보낸 20년을 기념하는 뻔뻔한 행보에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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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유천은 연예계 은퇴를 번복하고 여러 차례 복귀를 시도했지만, 대중의 부정적인 여론을 극복하기는 힘들었다. 이에 해외에서 활동하며 자숙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여왔다. 또 소속사 라씨엘로와의 법적 분쟁, 자산 3조원대 재력가로 알려진 태국 고위 공직자의 딸이자 여성 사업가와의 열애 및 결별설 등 여러 구설도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최근에는 고액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고액·상습 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2억 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사람으로,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으며, 총 체납액은 4억 9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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