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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신랑수업'의 '교장' 이승철과 '신랑즈' 신성이 각기 장모, 짝꿍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모습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장에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걸었고, 시장 상인들은 "엄마 닮았네"라며 두 사람을 훈훈하게 바라봤다. 김장 재료를 모두 구입한 뒤 이승철은 집에서 장모의 지휘 아래 본격적으로 김장을 시작했는데, 때마침 심형탁과 사야가 방문했다. 특히 이승철은 한국에서 첫 김장을 하는 사야를 세심하게 살피며 함께 김장을 했으며, 이승철의 장모는 심형탁에게 "우리 사위는 항상 맛있는 건 나부터 챙겨준다. 일본 가서 장모님을 만나면 맛있는 걸 먼저 챙겨드려라"고 이승철처럼 사랑받는 사위가 될 수 있는 비결을 전파했다. 이승철 역시 "장모님이 과거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전해준 대표 여학생으로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며 장모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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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박소영의 다정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손태진은 "(박소영이) 상대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잘하시는 것 같다"며 부러워했고, 에녹은 "이러다 오늘 같이 손잡고 동사무소 가는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성의 뮤직비디오 연기를 모니터하던 박소영은 슬쩍 사라져, 촬영장 밖에다가 '커피 테이블'을 차렸다. 믹스커피부터 다양한 수제 티까지 준비해온 박소영의 정성에 신성은 "진짜 고마워"라며 감동했다. 박소영의 특급 내조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신랑즈' 김동완은 "소영 씨 같은 와이프만 있으면 금방 건물 올릴 것 같다"며 '엄지 척'을 했다.
박소영의 내조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자신의 어머니가 신성을 위해 싸준 도시락을 한가득 펼쳐놓은 것. 잡채와 불고기, 오이소박이 등 정성스런 음식들을 맛본 신성은 "도시락은 어머님이 싸주셨지만 가져와서 챙겨주는 소영이는 나한테 정말 비타민 같은 존재야"라고 '스윗'하게 말했다. 이에 박소영은 광대승천 미소를 지었으며, 미리 덥혀온 핫팩까지 신성의 손에 쥐어줬다. 급기야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손을 감쌌다. '멘토군단' 문세윤은 "저럴 때 바로 뽀뽀인데!"라며 과몰입했고 두 사람의 달달한 기류에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가 환호하면서 이날의 촬영장 데이트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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