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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홍김동전' 김숙이 양갈비, 편백 대게찜, 과일찹쌀떡까지 8가지 음식이 이어지는 '숙마카세'를 선보인다.
이에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 불리는 조세호는 솔선수범해 대게 다리 살을 깔끔하게 바르는 스킬을 공개한다. 조세호는 "자 일단 꺾이는 부분을 툭툭 잘라요"라며 현란한 손놀림을 보여 멤버들의 기대를 자아낸다. 하지만 조세호가 대게 다리를 꺼내 들자, 살은 없이 앙상한 뼈만 남아 웃음을 자아낸다. 조세호는 4번째 도전 만에 두 번 칼집으로 대게 살 바르기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통통한 대게 다리살을 꺼내든 조세호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김숙의 입에 대게 살을 넣어줘 김숙의 만족을 불러온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크리스마스를 장식할 특별한 트리를 만든다. 바로 꾸덕한 크림치즈에 쪽파를 송송 썰어 트리모양의 '크림치즈'를 만든 것. 이어 김숙은 새콤달콤한 과일 속에 팥을 넣은 '과일 찹쌀떡'을 시작으로 눈이 휘둥그레지는 디저트를 선보인다. 김숙은 대게를 꺼낸 편백 찜기에 찐 약밥, 만두, 호떡 등 겨울을 따뜻하게 달굴 간식을 쪄내며 모두의 군침을 돌게 한다. 이에 주우재는 "숙 누나 이게 보통 일이 아닌데"라며 끊임없이 나오는 '숙마카세' 코스에 감동을 표하고, 조세호는 "어린 시절에 추울 때 엄마 품에서 잤는데 따뜻한 엄마의 품 같아"라며 포근한 비유를 해 웃음을 선사한다고.
한편 KBS2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