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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고해성사 하는 기분, 널 한번도 잊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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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이승연은 '길러준 엄마'를 위해서라도 아빠와 친엄마가 만나 감정정리를 했으면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을 제안했지만 가장 걸리는 것은 자신을 네살부터 키워준 새 엄마. 하지만 '길러준 엄마'는 이승연의 제안에 "정말 괜찮다"고 했다. '길러준 엄마'는 "내가 그분과 섭섭한게 뭐가 있나. 그분이 없을 때 내가 들어왔고, 하지만 그분과 내가 왕래하며 지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솔직히 그분과 남편이 만나서 남편이 그쪽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웃었다. '길러준 엄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아무도 못보게 승연이와 친엄마를 호텔 방이라도 빌려서 만나게 해주려고 했다. 그래야 승연이가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라며 자신보다 딸을 먼저 생각하는 진정한 모성애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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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는 "그때 우리가 잘못했다"며 남편과의 힘들었던 사연을 말했고, 이승연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눈물을 흘렸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