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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올해 유독 연예계 이혼 소식이 많다. 그동안 다양한 방송을 통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던 스타들. 이에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이 더욱 안타깝다.
그는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 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 때"라며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고 이혼 절차가 빠르게 진행됐음을 밝혔다.
김가온은 "그 옛날 결혼을 축하해줬던 사람들, 내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하여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지난 2012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강성연은 지난 2019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연애 열흘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5개월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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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열애 사실이 알려 진 후, 이듬해 임신과 결혼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최연소 아이돌 부부가 탄생했다. 이후 2018년 5월 첫 아들을 출산, 2020년 2월에는 쌍둥이 딸을 출산한 뒤 KBS2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며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의견이 달라 대화가 쉽지 않은 사실과 교육관에서도 서로 다른 의견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 교육비로 한 달에 기본으로 800만원이 나간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들려온 이혼 소식. 현재 두 사람은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민환 소속사 FCN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 씨와 김율희 씨는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 씨가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아이 셋 양육관을 최민환이 맡았다는 사실을 두고 율희를 향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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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도 7세 연상 비연예인과 이혼을 발표했다. 김병만은 2011년 결혼했지만, 오랜 별거 끝에 결혼 12년 만에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김병만은 당시 한 매체를 통해 "이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다른 말씀은 별로 드릴 게 없다. 제 길만 열심히 살겠다. 앞으로도 제 생각, 취미가 녹아있는 제 길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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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환은 "오랜 시간 가족으로 함께 지낸 오지은과 얼마 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고, 실제로도 서로 도와가면서 차분하게 모든 일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지은 역시 같은 날 "갑작스러운 얘기입니다만, 저 오지은은 성진환과의 혼인 관계를 마치게 되었다"며 "둘이 긴 시간 대화를 하고 다다른 결론이다. 함께한 시간 동안 그는 연인으로서 가족으로서 친구로서 제게 너무나 많은, 귀한 감정을 가르쳐주었다. 고마움을 안고 앞으로 그의 인생에 있을 기쁨과 행운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비록 저희는 따로 살게 되겠지만 흑당이와 꼬마는 최선을 다해 함께 보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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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측은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혼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을 두고 각종 루머가 쏟아지자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특히 박지윤 측은 이혼과 관련해 불륜설을 유포한 온라인 댓글 게시자 1명과 동영상을 게시한 유튜버 4명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뿐만 아니라 9월 배우 기은세가 이혼 소식을 전했으며, 배우 정주연도 지난 11월 결혼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정주연과 남편 사이에 아이는 없으며, 혼인신고 또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