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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지연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대호는 "너는 세금 세 배로 내야 된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며 궁금해했고, 황재균은 "아내가 예뻐서 그런 거 같다. 내 아내가 유독 예쁜 거 같다"고 자랑했다.
이어 황재균은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결혼은 내가 먼저 하자고 했는데 처음에 꼬신 건 지연이다. 이건 내가 집에서 항상 하는 얘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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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되게 진짜 착했다. 말하는 거나 상대방 대하는 게 너무 착해서 되게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지연이도 나한테 그렇게 호감을 계속 표시했고, 나도 그래서 그때부터 호감을 표시하다가 내가 만나자고 했고 그다음에 결혼도 내가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대호는 "그럼 네가 꼬신 거 아니냐"고 했고, 황재균은 "꼬심을 당해서 사귀자고 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상형이 뭐냐고 물어봐서 '웃는 게 예쁜 여자를 되게 좋아한다'고 하면 지연이가 '내가 웃는 게 참 예쁜데'라고 했다"며 지연의 돌직구 대시를 공개해 부러움을 샀다.
이날 황재균은 "올해는 아내랑 한 달 동안 미국 개인 훈련을 같이 떠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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