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며 2023년 하반기 극장가를 사로잡은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출연진들이 친필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극 중 전두광 역으로 역대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꾀함으로써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킨 황정민은 '국제시장'(2014)과 '베테랑'(2015)에 이어 '서울의 봄'을 통해 3번째 천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군인의 신념과 책임감으로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의 정우성은 1994년 데뷔 이래, '서울의 봄'으로 필모그래피에 최초로 천만 영화를 기록하기도 했다.
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으로서의 위엄과 동시에 난세의 불안을 35년간의 연기 관록으로 임팩트 있게 보여준 이성민은 '변호인'의 천만 흥행에 이어 주연으로는 처음 천만 돌파에 성공했다. 소심한 모습부터 권력을 향해 숨겨져 있던 욕망을 드러내는 입체적인 인물인 9사단장 노태건 역의 박해준과 진짜 군인으로서의 신념을 지키는 헌병감 김준엽 역의 김성균 또한 '서울의 봄'으로 데뷔 이래 첫 천만 영화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총격전이 벌어지자 상황 파악도 안하고 도망쳤다 새벽에야 나타나는 속 터지는 명연기를 선보인 국방장관 역의 김의성은 '암살', '극한직업', '부산행'에 이어 '서울의 봄'으로 네 번째 천만 배우 타이틀을 달았다. 이처럼 극장가에도 배우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전하는 영화 '서울의 봄'은 뜨거운 호평 속에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뜨거운 입소문 속에 개봉 33일 차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고 있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