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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무 생각 없이 쓴 악플에 스타들은 상처를 받는다. 아픈 아들에 달린 악플에 어머니가 울고, 힘든 시간에 악플까지 덮치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는 고백은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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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사춘기도 없이 빨리 성숙해질 수밖에 없었던 옥주현은 "그때 뒤늦게 사춘기가 온 것 같았다. 집에 와서도 지옥, 무대 위에서도 지옥"이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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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는 지난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악플 관련 질문에 뇌종양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뇌종양으로 힘들 때, 저도 어릴 때니까 20대 때 저를 걱정하는 댓글을 기대하면서 봤는데 하필 본 댓글이 안 좋았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웃더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빽가는 "너무 상처를 받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이었는데 그 이후로 미디어나 매체 등을 안 본다. 트라우마다"며 "저희 어머니도 보셨다. 어머니가 많이 우셨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빽가의 어머니는 지난 2019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아들이 악플 때문에 힘들어할 때 보면 안타까웠다. 아들이 아픈데 '명복을 빕니다'라고 올려놨더라. 그때 진짜 종교 없었으면 댓글 쓴 애 누구 한 명 죽였을 것 같은 기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