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사망 비보에 연예계 충격...영화 인터뷰→드라마 제작발표회 취소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에 예정됐던 드라마 제작발표회와 영화 인터뷰가 급히 취소됐다.

27일 '노량: 죽음의 바다' 측은 "이날 오후 예정되어 있던 배우 김성규의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알렸다.

김성규는 이날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이성균의 사망 비보에 급하게 일정을 취소했다.

tvN 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측도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tvN은 "연예계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금일(27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었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 생중계 일정이 2024년 1월 1일 오후 2시 녹화 중계로 변경 됐다"라며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죄송한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112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40대 남성을 발견, 이후 경찰은 해당 남성이 이선균이 맞다고 신원을 확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2분께 이선균 측 회사 관계자는 이선균과 연락이 닿지 않자 이선균의 집을 찾아간 뒤, "이선균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에 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전 10시 30분께 이선균의 차량을 발견했다.

한편 이선균은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초·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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