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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024년 tvN의 첫 번째 멜로 사극 '세작, 매혹된 자들'의 멜로 티저 영상이 공개돼 강렬한 설렘을 자극한다. 가랑비에 젖어들 듯 서로에게 스며든 조정석, 신세경의 모습이 벌써부터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한다.
공개된 멜로 티저 영상은 진한대군으로 변신한 조정석과 남장여자 강희수로 변신한 신세경이 함께 냇가에 마주 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따사롭게 내리쬐는 햇살을 받아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두 사람의 투샷이 설렘을 자극한다. 조정석은 "나의 망형지우 몽우"라며 백돌로 쓸만한 조약돌을 찾아 건네고, 이에 신세경은 "잠시만 맡아주십시오. 다음에 가랑비가 내리면 그때 반드시 돌려받겠습니다"라며 조심스레 이를 받아 든다. 이후 가랑비가 내리기만을 기다리며 서로를 생각하는 조정석과 신세경의 모습이 차례로 담겨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한다.
무엇보다 그토록 기다리던 가랑비가 내리자 그리움을 폭발시키며 만난 두 사람은 훗날 임금과 세작으로 재회하는 잔혹한 운명에 놓이게 된다. 특히 '나는 너에게 스며들었다. 네가 그랬듯이'라는 카피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며 두 사람이 이미 강렬한 운명적 끌림을 느꼈음을 엿보게 한다. 더욱이 카피 위로 "나는 몽우 네가 좋다"라는 조정석의 직진 고백과 "소원이 있습니다"라는 떨리는 신세경의 음성 뒤로 조정석에게 입을 맞추는 신세경의 모습이 연이어 등장해 치명적인 설렘을 최고조로 이끈다.
한편 조정석, 신세경 주연의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2024년 1월 21일에 첫 방송되며 1,2회 연속 특별 편성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