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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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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그램상 트로피는 런닝맨이 받았다. 최형인 PD는 "석삼이(지석진) 형의 복귀가 생각보다 빠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언급해 박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의 주인공 이지혜는 "전혀 생각을 하지 않았다. '동상이몽'에서 제가 특별히 많이 하는 게 없어서 상을 받아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 딸이 엄마가 TV에 나오는 사람이라는 걸 안다. 딸이 자랑스러워하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방송 후 집에 가서 남편에게 엄청 짜증을 낸다. 남편을 만나서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 같다"라며 남편 문재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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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솔로상은 '돌싱포맨' 팀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가 수상했다. 탁재훈은 "좋은 상인가요? 이렇게 지내다가 프로그램을 빛내달라는 뜻인지 모르겠다"라며 어리둥절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빠질 때가 됐다"라는 반응이 나오자 김준호는 "저도 2024년에는 구렁텅이에서 나오고 싶다. 날짜는 지민이가 받아줘야 잡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라이징스타상은 김건우, 엄지윤, 손동표가 수상했다. 김건우는 "별다른 활약을 한 게 없어 상을 받는 게 얼떨떨하다. 활동을 시작하고 처음 받는 상이라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미운 우리 새끼' 촬영을 하면 선배님들을 보고 웃고 즐거워하다가 촬영이 끝나곤 하는데 갑자기 찾아온 막내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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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에 노출이 가장 많았던 예능인에게 주는 상인 SBS 아들·딸 상의 주인공은 이상민과 이현이였다. 이상민은 "효자 노릇 제대로 하겠다. SBS 파이팅!"이라고 전했고 이현이는 "2년 연속 장녀로 선정됐다.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준 남편에게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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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을 수상한 신기루는 호명되자마자 눈물을 쏟았고 "올해 43살이고 데뷔한지 19년이 됐다.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더 많았지만 열심히 달려보겠다. '그래도 너 좀 잘하는 것 같아'라고 제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하 2023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명단>
▲대상:탁재훈(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프로듀서상:지석진(런닝맨)
▲올해 프로그램상:런닝맨
▲최우수상:배성재(골 때리는 그녀들), 김종민(미운 우리 새끼, 편먹고 공치리5), 이지혜(동상이몽2, 동상이몽VS)
▲선한 영향력 프로그램상:동상이몽2
▲우수상: 오상진(동상이몽2,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송해나(골때리는 그녀들)
▲베스트 팀워크상:덩치 서바이벌 먹찌빠
▲센추리 클럽상: 조혜련, 이현이, 정혜인, 김민경, 오나미, 송해나, 안혜경, 사오리(골 때리는 그녀들)
▲야신상:키썸(골 때리는 그녀들)
▲푸스카스상:김승혜(골 때리는 그녀들)
▲에코 브리티상: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제이쓴(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
▲미식랭스타상:박나래(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순정 파이터)
▲골든 솔로상: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임원희(돌싱포맨)
▲라이징스타상:김건우(미운 우리 새끼), 손동표(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엄지윤(강심장VS)
▲베스트커플상:이장원·배다해(동상이몽2), 이을용·백지훈(골 때리는 그녀들)
▲숏 클립 최다뷰상:김종국(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명예사원상:임원희(신발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특별상:유정수(손대면 핫플-동네멋집)
▲신스틸러상:양세찬(런닝맨, 편 먹고 공치리, 수학 없는 수학여행)
▲핫이슈상:이동건(미운우리새끼)
▲SBS의 아들·딸 상: 이상민, 이현이
▲방송작가상_예능:김세연(미운 우리 새끼)
▲방송작가상_교양:오유경(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작가상_라디오:홍은혜(뜨거우면 지상렬)
▲라디오 DJ상:딘딘(딘딘의 뮤직하이), 지상렬(뜨거우면 지상렬)
▲신인상_스포츠·쇼·리얼리티:김지은(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인기가요)
▲신인상_토크·버라이어티:신기루(덩치 서바이벌-먹찌빠)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