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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동훈 감독이 "2부가 성공적으로 끝낸 뒤 1부를 재편집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동훈 감독은 "2부를 편집하면서 본질을 많이 바꾸려고 했다. 배우들에게 새로운 대사를 녹음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없는 대사를 만들기도 했다. 사실 꿈에서 자꾸 아른거린다. 1부를 재편집 해보고 싶기도 하다. 내가 뭘 잘못했나 싶기도 하다. 2부 작업을 끝낸 지 한 달이 채 안 된다. 이게 끝나면 어떤 방식이든 새롭게 재편집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다른 버전을 보고 싶어한다면 언제나 열려 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등이 출연했고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