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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태리가 쇼트커트로 새롭게 이미지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김태리는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번 쇼트커트는 제가 먼저 하겠다고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헤어 스타일에 만족하는지"에 대해 묻자, 그는 "천천히 길이를 줄여가면서 결국 제가 원하는 길이로 왔다.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고 더 빨리 잘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지금 촬영하고 있는 작품이 가장 우선시 되는 것 같다. 아직 시작을 안 했더라도, 이 인물로 일상생활을 살면서 느끼게 된 바이브가 있다. 아무래도 머리가 짧아지면 성격이 털털하게 바뀌는 부분도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김태리가 출연한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편에 이어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태리는 극 중 천둥을 쏘는 여자 이안을 연기했다. 오는 10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