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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홍김동전' 멤버들이 폐지를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홍김동전'에서는 멤버들이 '홍김 AD' 직원들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때 본부장으로 에이티즈 윤호가 깜짝 등장, 조 인턴은 "물 좀 가져다 드려라"는 김 과장의 말에 빠르게 움직였다. 상사에게 물 뿌리는 상황극을 하기로 한 것. 이에 주우재는 "우리 2주 밖에 안 남았고 앞뒤 없다"며 몸 개그를 원했지만, 윤호는 "나는 주 부장이 따라주는 거 먹고 싶다"고 해 주우재를 당황하게 했다.
조세호는 "잘 살려봐라. 뛰면서 앞에 다리를 걸어야 한다. 그래야 넘어진다"고 팁을 전수, 그러나 주우재는 뒤에 있던 조세호에게 물을 뿌린 채 넘어지는 척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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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어디까지가 플러팅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 직급 체인지권은 주우재가 받게 됐다. 이날 촬영 중 가장 신난 주우재는 부담스러운 부장 자리를 홍진경에 물려줬다.
홍진경은 게임 전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우리가 비록 2주 후면 문을 닫는 회사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 다해 임해주길 바란다"며 폐지를 언급했다. 이에 김숙은 "그 얘기는 자꾸 왜 하냐"고 했고, 주우재는 "창의적이지 않다"고 했다. 그러자 홍진경은 "우리는 2주 후에 문을 닫는 회사니까 대충하게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제야 주우재는 "참신하다. 마음의 짐이 확 덜어진다"고 했고, 홍진경도 "한결 가볍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제작진은 "폐지를 막아라"라는 미션을 주자, 장우영은 "지금 사장실 올라가냐"고 말해 이들이 어떠한 미션을 진행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개념 폐지 레이스에 장우영은 "다 죽었다"며 흑화하는 등 멤버들의 폐지를 건 처절한 사투에 예고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