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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시 쓰는 개그맨 양세형이 출연해 화제다.
이어 그는 끔찍이 아끼는 동생 양세찬의 갑상선암 소식에 충격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는데, "세찬이가 암에 걸렸다고 얘기했을 때 심장이 덜컹 내려앉았다. 그런데 거기서 나까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면 세찬이가 더 놀랄 것 같아서 '너 보험은 들었지?' 하면서 장난을 쳤다"라며 동생을 위해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 속 깊은 위로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이어 당시 동생을 위해 갑상선암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었던 것이 밝혀져 듬직한 형의 모습으로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또한 양세형이 일이 없었던 시절 양세찬이 매달 300만 원씩 용돈을 줬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동생을 향한 깊은 고마움을 전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어 시한부 판정을 받으신 후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마지막 유언에 대해 밝혔는데, "유언을 듣고 싶었을 땐 아버지 상태가 너무 안 좋으셔서 듣지 못했는데, 신기하게도 돌아가시고 난 뒤 꿈속에서 '보람있게 살아라'라며 유언을 전하셨다. 그래서 집 화이트보드에 아버지 유언을 적어두고, 보람있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고백해 먹먹함을 안겼다.
한편, 양세형은 힘들었던 시절 번아웃과 공황장애를 경험한 적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예전에 한창 바빴을 때 번아웃도 오고, 공황장애를 겪었다. '돈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을 웃기는 게 행복해서 이 일을 한 건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한 달에 6일 일하고 있다"라고 고백했는데, 그가 한때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만큼 인생의 고비를 극복하고 대세 코미디언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는 후문.
대세 개그맨 형제 양세형, 양세찬의 애틋한 형제애와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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