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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방송괴물이다. 연예인 병이 생겼다!"
이날 "자녀 덕을 보고 있다고 들었는데 무슨 얘기냐"는 김구라 질문에 하하가 가족 예능에 출연했다며 "(막내딸) 송이가 방송 괴물이다"라고 했다.
하하는 "가족 예능을 찍었는데 송이가 (분량을) 90% 정도 챙겼다"며 "제 장점과 아내 별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다. 끼 부분에서 특출난 재능을 가진 아이라 제작진도 (촬영 중에) 막 놀란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가 "셋째가 사람들이 자길 알아보니까 연예인 병이 생겼다더라"고 하자, 하하는 "맞다"며 "사람들이 자길 알아보는 것을 신기해하면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준다"며 "한번은 코로나19 때 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사람들이) 못 알아보면 살짝 마스크를 내리려고 하더라. 못하게 했더니 나한테 귓속말로 '아빠 왜 날 못 알아보는지 물어봐 줘'라고 말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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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세윤은 "이미 마무리가 됐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1979년생 하하는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하하 가족은 최근 예능 '하하버스'에 출연했다.
지난 2022년 9월, 별은 막내딸 송이가 희소병 길랑-바레 증후군을 투병, 완치됐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송이가 아팠었다. '길랑-바레'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낯선 병명. 우리 집에서 가장 작고 어리고 약한 송이가 왜 하필 이런 희귀한 병을 얻게 됐을까"고 털어놓았으며, 다행스럽게도 이후 완치 판정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도케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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