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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서정희가 유방암 극복 후 "아파도 아프다고 불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18일 서정희는 "아무리 아파도 아프다고 불평하지 않기로 했다. 차라리 일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일터 나의 집이 탄생한 것"이며 일상을 전했다.
그는 "아직 현관 차고문도 아직 달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평하지 않겠다"며 "입이 방정이라는 말이 있다. 그 입방정을 좋은 쪽으로만 사용하겠다"고 했다.
서정희는 "일하고, 사랑하고 베풀고 존경하고 인내하고, 기다리면서 그렇게 살기로 했다. 안 아프다, 안 아프다 자꾸 선포하니까 안 아프다"며 "아직도 남은 이 긴 겨울을 불평하지 않고 잘 보내야겠다"고 다짐했다.
서정희는 "우리집 발코니는 봄이 온 것 같다. 잠옷 입은 채로 감기 걸릴까봐 스카프 양말까지 신고 코 끝이 시큰거리는 찬바람을 즐기고 있다"며 "요즘 집을 대여해 달라는 분들이 꽤 있다. 4시간에 큰 금액 제시도 있었다. 엄두가 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 야호! 소리도 쳤다. 좋게 봐 주신 것 같아 기뻤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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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