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혜, 자녀 아이돌 시키려는 부모에 조언 "잘 안 된 케이스가 99.9%" ('관종언니')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4-01-25 21:09


이지혜, 자녀 아이돌 시키려는 부모에 조언 "잘 안 된 케이스가 99.9…

이지혜, 자녀 아이돌 시키려는 부모에 조언 "잘 안 된 케이스가 99.9…

이지혜, 자녀 아이돌 시키려는 부모에 조언 "잘 안 된 케이스가 99.9…

이지혜, 자녀 아이돌 시키려는 부모에 조언 "잘 안 된 케이스가 99.9…

이지혜, 자녀 아이돌 시키려는 부모에 조언 "잘 안 된 케이스가 99.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이지혜가 딸 태리의 꿈을 두고 남편과 현실 부부 토크를 나눴다.

2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엄마에게 처음 반항한 이지혜 딸 태리의 최후(미운7살,훈육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첫째 딸 태리가 미운 7살"이라며 "옷도 원하는 것만 입으려고 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아졌다. 공주 옷 뿐만 아니라 스타일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아이가 진짜 많이 컸구나. 자아가 생겼고, 본인만의 기준이 생겼구나"라고 했다.

이에 남편은 "태리가 본인도 화가 나거나 잘 안 풀릴 때 방 들어가 문 잠그고, 홈캠으로 뭐 하나 보면 그림을 그린다"며 "그림을 그리면서 본인의 감정을 다스리면서 뭔가 하는 것 같더라. 신기했다"고 했다. 이후 떼 쓰다가 혼나거나, 옷 투정 부리며 서럽게 우는 등 태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혜의 남편은 '딸이 뭐가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그림을 좋아하니까 그런 쪽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세무사, 과학자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아이돌 같은 거 하면 어떠냐"고 했다.


이지혜, 자녀 아이돌 시키려는 부모에 조언 "잘 안 된 케이스가 99.9…
그러자 이지혜는 "솔직히 말하면 아이돌이 되려면, 장원영 이런 친구 봐라. 너무 예쁘더라"며 "옛날에는 얼굴이 너무 예쁘면 조금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거나 노래를 너무 잘하면 외모가 부족하다거나"라고 했다.

그때 남편은 "아내는 왜 아이돌 하는 걸 싫어하지? 본인이 조금 힘든 길을 걸어서 그런건가"라고 하자, 이지혜는 "아이돌이 잘 되면 좋지만 안 되는 케이스가 됐을 때 아이가 감당할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오빠가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이지혜는 "아이돌 하려고 공부를 안 하고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 고등학교 시절을 다 연습생을 보내고 데뷔를 했는데 기획사가 1집 냈는데 흐지부지 됐다. 그러면 그 다음에 아이 인생은 어떻게 할거냐"며 "그때 좌절감이나 우울감은 어떻게 감당할거냐"고 했다. 남편은 "본인이 극복해야지"라고 했지만, 이지혜는 "대책 없는 소리 하지 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겉으로 볼 때 화려한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들 아이돌 시켜야겠다? 그건 잘된 케이스만 봐서 그렇다. 사실 안 된 케이스가 99.9%"라며 현실 부부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