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무명시절, 지난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빛을 본 스타들의 비화가 주목받고 있다.
|
이후 원빈은 앙드레김의 인생을 조명한 방송을 통해 "앙드레김 선생님 패션쇼를 통해서 제가 얻은 것도 많았고 제게 은인 같은 분"이라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
그런가 하면 가수 한해도 고시원에 살던 무명시절 일화를 꺼내 주목받은 바 있다. 한해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제가 이사를 10년 동안 10번 했다. 고시원에 살았는데 옆방에서 한 분이 고독사로 돌아가신 적도 있다. 너무 놀랐지만 어디로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한해는 돈을 열심히 벌어 어머니와 누나에게 명품을 선물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지금은 여느 아이돌 부럽지 않은 스타지만 가수 송가인도 9년간 무명시절을 겪었다. 송가인은 "무명 시절 수입이 없어서 엄마 눈치가 보였다. 엄마에게 돈을 받아 써서 엄마가 돈덩어리라고 했다. 서울에 집을 구해야 했는데 보증금이 부족해서 엄마가 굿당을 급하게 파신 적도 있다"라며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
배우 박시후도 지난 24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무명 시절 다소 씁쓸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무명 시절 때 광고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일단 옷을 벗으라고 했다. 그래서 옷을 벗었는데 캐스팅이 됐다"라며 당대 최고 배우 이승연과 광고를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방송을 보니 제 얼굴이 잘렸더라. 몸만 나왔다"라며 착잡해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