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성국 부부의 육아 일상이 공개됐다.
최성국은 "오늘 조리원 생활이 끝나는 날이라 아이와 산모를 데리고 왔다"라며 조리원 앞에 차를 세웠다. 최성국 아내는 " 아들 추석이가 엄청 자랐다. 3.65kg로 낳았는데 4.9kg가 됐다. 이렇게 큰 아이는 드물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최성국은 "사람들이 나한테 왜 자상한 척, 따뜻한 척하냐고 하더라. 근데 그렇게 된다. 임신과 출산은 내가 할 수 없지만 육아는 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최대한 해주고 싶다"라며 아버지가 된 후 자신의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추석이가 생후 56일차가 된 날. 제작진은 최성국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최성국의 집에 들렀다. 최성국의 입술은 부르터 있었고 다크서클은 더욱 짙어졌다. 얼굴도 핼쑥해져 있었다. 최성국은 "익숙해지긴 했지만 지쳤다. 아이를 안고 뭘 하는 게 너무 힘들지만 아내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기 싫었다. 힘들어도 티를 안 낸다. 근육, 관절약을 먹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내 나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아이를 키워보니 더 어렸을 때 추석이를 만났다면 많이 안아주고 놀아줬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