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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형식이 '닥터슬럼프'로 '박형식표 로코 저력'을 입증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남하늘에게 우울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동병상련의 동질감을 느낀 여정우. 함께 술을 마시게 된 두 사람은 각자의 고된 현실과 상처를 드러내며 서로에게 조금씩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남하늘을 껴안고 서럽게 우는 여정우의 모습이 '짠함'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본격적인 설렘 유발의 신호탄을 울리며, 이들의 관계에 찾아올 변화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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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형식이 출연하는 '닥터슬럼프'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