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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백일섭의 딸이 아빠가 출연한 드라마를 보지 않는 남모를 속사정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할아버지의 작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손주들을 위해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백일섭이 출연한 드라마를 시청했다. '솔약국집 아들들', '엄마가 뿔났다', '아들과 딸' 등 주옥같은 작품과 백일섭의 명연기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지은 씨는 말없이 TV를 바라보기만 했다.
지은 씨는 "아빠가 출연한 드라마를 본 적이 거의 없다. 얄미웠다"라며 의외의 이야기를 건네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예상치 못한 딸의 발언에 백일섭은 "기분이 안 좋다"라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