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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개그맨 손헌수가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1심 재판 결과에 분노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아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 약 62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씨에게 징역 2년을, 형수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씨의 경우 일부 횡령에 가담했다는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로 봤다.
박수홍 측은 즉각 항소할 방침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