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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장나라와 소이현이 공기까지 얼어붙게 만든 '풍전등화 대면'으로 본격적인 맞불 공격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장나라와 소이현이 180도 다른 감정을 고스란히 폭발시킨 '냉기 비소 만남' 장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극 중 서재원이 선물을 들고 불쑥 찾아온 권윤진의 방문에 경악하는 장면. 서재원은 권윤진의 뻔뻔한 도발에 기가 막힌 듯 날 선 눈빛을 드리운 반면, 권윤진은 말간 눈동자로 생글거리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여 공분을 유발한다.
더욱이 서재원이 권윤진의 선물에 반응을 보이지 않자 권윤진은 독기 서린 말을 내뱉고, 이에 서재원이 차분하게 분노를 곱씹으며 숨 막히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과연 권윤진이 당당하게 가져온 선물은 무엇일지, 서재원과 권윤진의 날카로운 언쟁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소이현은 깊은 내면에서 끌어올려진 감정의 진폭을 제대로 변주시키는, 단단한 연기력의 소유자들"이라며 "장나라와 소이현이 본격적으로 맞불 공격을 시작한 이 장면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