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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 처음으로 한식당을 오픈한 '프랑스 선넘팸'의 영상을 보던 중, 한식당이 없어 직접 '생존 요리'를 해야 했던 '해외살이' 시절을 추억한다.
특히 안정환은 "우리가 이탈리아에 거주할 때도 주변에 한식당이 없어서, 한식을 먹으려면 로마까지 가야 했다"며 과몰입한다. 그러면서, "한식이 먹고 싶을 때는 중식당에서 볶음밥을 먹으며 향수병을 달랬다"고 20년 전 해외살이 추억을 떠올린다. 이혜원 또한 "그때는 한국에서 식재료를 공수해 와 직접 요리를 해먹었다"며, "당시에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요즘엔 유학 중인 딸 리원이에게 한식을 공수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이에 모든 출연진들이 '이혜원표 밀키트(?)' 노하우를 궁금해 하자, 이혜원은 "각종 야채를 건조한 뒤, 1인분씩 소포장해 된장찌개를 끓여 먹을 수 있게끔 보내준다"고 설명한다. 유세윤은 "되게 좋은 방법이다. 그야말로 '이혜원표 밀키트'네"라며 무릎을 친다. 송진우는 한술 더 떠 "미스코리아 밀키트"라며, 본격 상품화를 제안(?)해 이혜원의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1년의 준비 끝에 노르망디에 한식당을 오픈한 온수지·스테펜 부부는 놀라울 정도로 바뀐 식당의 내관을 공개하는 것을 비롯해, 첫 손님으로 메뉴를 맛본 시댁 식구들의 '찐 반응'을 생생 중계한다. 더욱이 시댁 식구들이 돌아간 뒤 이들의 한식당은 개업 첫날부터 만석을 이룰 정도로 흥행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정신없이 식당 개업 첫 날을 마감한 온수지·스테펜 부부가 벌어들인 이날의 매출이 얼마일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1회는 16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