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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하늬는 복수와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약이 오른 강필직은 장소운을 미끼로 박수호와 복면을 잡으려 했지만, 조여화와 박수호는 기지를 발휘한 협공으로 장소운을 구해내고 강필직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진짜 위기는 따로 있었다. 오난경(서이숙)은 석지성의 명으로 15년전 독이 든 차로 선왕을 시해했음을 고백했다. 또 자식의 목숨조차 가볍게 여기는 석지성을 비난하며 직접 독이 든 차를 마시고 쓰러졌다. 특히 그는 "며느님의 오라비는 좌상의 손에 이미 죽었다"고 말해 긴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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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전국기준 15.4%, 수도권 기준 14.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신드롬을 불러왔던 이준호 이세영 주연의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은 MBC 금토극 역대 2위 시청률이자 이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박수호과 조여화에게 고백하는 장면은 시청률 16%까지 치솟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제 '밤에 피는 꽃'은 대망의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하늬가 복수와 사랑에 모두 성공할 수 있을지, 꽉찬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시청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밤에 피는 꽃' 최종회는 17일 오후 9시 45분 시작해 85분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