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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의문의 의료사고에 얽힌 진실이 밝혀졌다.
여정우가 남하늘을 기다리는 사이, 집 앞에서 목격한 수상한 차량에는 강진석이 타고 있었다. 그동안 여정우의 수사와 재판에 비협조적이었고, 심지어 한동안 자취를 감추다 나타난 그는 아무 말 없이 USB 하나를 건넸다. 그리고 그것은 강진석이 수술실에 설치해 둔 몰래카메라 데이터였다. 여정우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운 의료사고의 전말이 담긴 것. 이를 통해 밝혀진 사건의 내막은 이랬다. 바로 마카오 카지노 재벌 상속녀 '창빙'을 둘러싼 집안의 상속 분쟁이 있었고, '창빙'의 아버지 '제임스 창'의 동생이 의도적인 살인을 계획한 것이었다. 그 보스와 조직원들은 수술실에 잠입해 수액에 항응고제를 섞으며 현장 증거까지 조작했고, 여정우와 함께 일해온 간호사가 직접 해당 수액을 주사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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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8회는 오늘(1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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