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박보드레가 방송인 박슬기와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가 "내가 육신이 아플 때"라고 밝히자 박슬기는 뭔가가 기억이 났는지 웃음을 터트렸다.
박보드레는 "내가 이제 튜닝을 했는데"라고 가슴 성형 수술 사실을 고백하면서 "한 쪽 가슴이 갑자기 아프더라. 의도치 않게. 누가 터트린 건 아니다. 그런 오해는 하지마라. 한 쪽 가슴이 스스로 안 좋아져서 터져버렸다.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난 사람이 박슬기였다"라고 박슬기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박보드레의 예상대로 박슬기는 정보왕이 맞았다. 박슬기는 "이쪽으로 유명한 데를 나도 알고는 있었다. 그래서 그냥 내가 본사로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박보드레는 "가족도 아닌데 저렇게까지 본인이 나서줘서 감동을 받았다. 그때부터 슬기가 뭐를 하면 챙긴다"라고 박슬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두 사람의 사연을 들은 정정아는 "되게 아름다운 인연이다. 내가 가슴 아플 때 나를 도와준 인연이지 않나"라고 감동했고 박보드레는 "터진 것을 박슬기가 메꿔줬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박보드레는 "그래서 다시 이걸 할까 말까 고민 중에 슬기한테 또 얘기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지금 그러고 있다. 그때 비키니 입은 내 모습만 상상하면 하~"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박슬기는 "언니 비키니 사진보고 깜짝 놀랐다. 몸매가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