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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나문희가 가수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고양 공연에 참석한 나문희는 임영웅이 사연을 읽어주는 코너에 당선돼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일산에 사는 호박고구마'라는 사연을 보낸 나문희는 남편과 사별 후 적적한 마음을 적어낸 편지로 임영웅은 물론 영웅시대 전체의 마음을 울렸다.
나문희는 "임영웅이 마지막 공연할 때 사연을 써서 보냈다. '일산 호박고구마'로 써서 보냈는데 채택됐다. 남들이 다 하길래 썼을 뿐이고 뽑힐지 몰랐다. 임영웅이 '일산 호박고구마 일어나 보시라고 하는데 내가 일어나니까 다들 놀라더라"며 "나는 내가 채택될 줄 몰랐다. 그냥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 번 해 봤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