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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장미단2' 전유진이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현역가왕' 영예의 TOP1 전유진은 무대 위에서 감성 천재의 면모를 보였던 것과 달리, "제가 댄스 동아리 출신"이라는 충격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장미단' 공식 퍼포 김중연이 건네는 상을 받아든 전유진은 "댄스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봐주셔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으로 폭소를 이끈다.
반면 전유진은 "항상 방송에서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만 표현했지, 아버지에 대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며 임영웅의 '아버지'를 선곡, 모두를 뭉클하게 한다. 이어 전유진은 "아버지가 좀 아프시다"고 말하더니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셔서 일을 못하시고 지방에 혼자 계시는데 걱정된다"라며 울컥한다. 특히 전유진의 노래에 얼마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김양이 연신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으로 모두의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것. 전유진이 슬픔을 꾹 참고 의연한 모습으로 재해석한 임영웅 '아버지' 무대는 어땠을지 호기심을 이끈다.
제작진은 "'현역가왕' 멤버들이 '장미단2'로 첫 단체 예능 출연을 하며 '현역가왕' 3개월 만에 완전히 뒤바뀐 일상 이야기를 전한다"며 "모두가 주인공이라 더욱 즐거웠던 '장미단2' 합동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 45회는 1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