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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놓는다.
얼마 후, 산행을 마친 두 사람은 서윤아가 예약한 인근 맛집에서 푸짐한 보양식을 즐긴다. 식사를 하던 중, 김동완은 등산을 좋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덤덤히 고백한다. 그는 "2010년쯤이었나?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였는데, 어머니가 날 무작정 끌고 오대산 정상을 오르셨다. 그때 한번 (산 정상을) 갔다 오니까 내가 달라져 있었다. 다시 한번 삶에 부딪혀볼 용기가 생겼던 거다"라고 떠올린다.
이를 들은 서윤아는 "오빠한테 엄청 큰 경험이었겠네"라며 등산을 좋아하는 김동완의 마음을 좀더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가봤던 산 중 가장 높은 산이 어디었냐?"라고 묻는데, 김동완은 "네팔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갔었다"라며 "나중에 결혼을 마음먹은 상대가 생기면 네팔로 장기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김동완의 신혼여행 로망을 들은 서윤아는 "좋은 거 같기도 하고~"라며 긍정 시그널을 보내고, 이를 들은 장영란은 "어떡해, (두 사람) 너무 예쁘다"라며 찐 감탄한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