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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천하의 유재석이 르세라핌 사쿠라 솔직 멘트에 당황해 토크 중 커피를 쏟았다.
20일 채널 '뜬뜬'에는 'mini핑계고 : 유재석,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뜬뜬편집실 (OneCam)ㅣ EP.10'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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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5년 전 사쿠라를 만났던 때를 기억하고 "그 사쿠라 숙소를 갔는데 한국말을 전혀 못해서 대화가 전혀 안됐었다"고 회상했다.
유재석은 요즘 '놀면 뭐하니?'에서 YG와 JYP 구내식당을 찾은 경험을 전하며 르세라핌 소속사 하이브 구내식당 퀄리티와 무료 여부를 물었다.
채원은 "구내식당이 미쳤다. 저도 궁금해서 먹고 정산에서 깎이는지 확인했는데 무료더라"라며 "아주 좋은 복지"라고 말했다. 사쿠라는 "전 비용이 있는줄 알았다. 어쩐지 채원이 진짜 많이 먹더라. 저도 애용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채원은 "아침 점심 저녁 다 나오는 것도 좋은데 라면이 해물라면으로 나오는게 감동이다. 다 공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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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후 한번도 휴가가 없었다는 르세라핌. 채원은 "다행히 본가가 숙소 근처에 있어서 시간 나면 찾아뵙고 강아지도 보고 온다"고 했고, 사쿠라는 "일본 투어나 아시아 투어 때 엄마가 계속 오셨다. 거의 르세라핌 멤버인가 할 정도로 빠짐없이 오셔서 계속 만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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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일본에 있을 때는 소속사 멤버 300명이 같이 공연하고 이름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며 "지금은 멤버가 5명이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좋다"고 했다.
또 자신이 3번째 그룹으로 데뷔한 경력에 대해 "원래 경력이 쌓일수록 대기실이 커지는데 저는 계속 데뷔하니까 대기실이 커지다가 작아지고 커지다가 작아지고 반복됐다. 르세라핌이 마지막 팀이 될 것"이라고 웃었다.
리더를 맡고 있는 채원은 "리더라는 이름자체가 무게감이 있다. 하지만 조금의 부담감은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리더가 된 과정에 대해 "회사의 추천도 있었고 제게 물어보셔서 '잘 이끌어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맏언니인 사쿠라는 "저는 계약 조건이 '리더 시키지 않기'였다"라며 "팀안에서 이미 맏언니인데 리더까지 하면 부담스러워서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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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12살 띠동갑 아래인 남동생이 있는데 중2이다. 요즘 외모 꾸미고 사주보러 가고 싶어하는게 연애에 관심이 많아보여서 걱정"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우리 지호와 동갑이다. 그때는 이해해줘야한다. 날이 추운에 니트에 목도리 하나 두르고 나가는 모습 보면 웃기다"고 귀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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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