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강지원이 "아니, 내가 이겼어!"라며 그동안 단련해둔 호신술로 손에 묶인 밧줄을 풀고, 엎어치기로 정수민을 바닥에 내려 꽂는다. 사이다 결말이 예상되는 순간.
이렇듯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20일(화)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두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끝까지 맞서 싸운 강지원의 2회차 인생은 어떤 모습으로 마무리될지 또 그녀의 앞길을 끊임없이 훼방을 놓았던 이들의 말로에도 호기심이 몰리고 있다.
기나긴 악연의 끝, 마침내 시궁창 같았던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줄 차례, 복수와 사랑 모두 완벽하게 쟁취할 강지원의 '운명 개척' 그 마지막 이야기는 2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