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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내가, 이겼다!"
송하윤이 이이경을 죽이고 박민영을 무릎 꿇리고는 승리를 자축했다.
손이 묶이고 무릎이 꿇려진 강지원은 "그래서 박민환을 죽였어?"라고 묻고 정수민은 "왜 안돼? 그 새끼가 먼저 날 죽일려고 한건데? 괜찮아 상관 없어. 증거도 없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자수할거야. 과실치사라고"라며 "내가 엄청 반성하는척 하면 늘 그렇듯 사람들이 날 불쌍하게 생각할거야"라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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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은 "그치, 넌 피해자인 척을 잘하니까"라며 고개를 숙였고, 정수민은 싸늘한 미소를 지으면서 "내가, 이겼다!"고 승리를 예단했다.
그때 강지원이 "아니, 내가 이겼어!"라며 그동안 단련해둔 호신술로 손에 묶인 밧줄을 풀고, 엎어치기로 정수민을 바닥에 내려 꽂는다. 사이다 결말이 예상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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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악연의 끝, 마침내 시궁창 같았던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줄 차례, 복수와 사랑 모두 완벽하게 쟁취할 강지원의 '운명 개척' 그 마지막 이야기는 2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