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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내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
그러나 뒤늦게 이 모습을 본 시조모 명애(정혜선 분)는 "니가 애 잘못되면 책임질거냐"며 바로 혜원의 뺨을 때렸다.
이가운데 도은은 상복을 입고 거울 앞에서 미소를 지으면서 "이혜원, 니가 앞으로 내 앞을 막아도 세상은 내 편이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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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은은 "상복이 있기에 다 입어야 하는 줄 알고. 그저 이사장님 애도하려고 입은 건데 이렇게 큰일인지 몰랐어요. 전 미국에서 이런 걸 배운 적도 없고 겪은 적도 없어서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거짓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혜원은 임 작가(이창욱 분)의 전화를 받으며 '약수터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정했다.
이를 우연히 엿들은 도은은 그런 혜원을 막고자 입덧을 하는 척 연기를 했다.
혜원은 "아직도 저를 의심하는 거예요?"라고 묻는 도은에 "의심이 아니라 확신해. 나 다 들었어. 그러니까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어머니 마지막이 당신과 관련 있는 거라면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라고 경고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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