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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난 정말 여심을 모른다" 가수 에녹의 말이다. '그린라이트'였는데도 몰랐단다.
가수 에녹과 손태진이 20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신랑학교' 2024년도 신입생 후보로 나서 '교감샘' 한고은, '연애 지부장' 심진화와 면접을 치른다.
에녹 역시, 자신의 소개팅 경험을 떠올리는데 그는 "소개팅 경험이 세 번 정도 있다. 한번은 상대가 나를 마음에 안 들어 하는 줄 알고 정성스럽게 마지막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분은 '그린라이트'라고 생각했다더라. 난 정말 여심을 모르는 것 같다"며 한숨을 쉰다. 심진화는 "지금은 여자 눈빛만 봐도 알아차려야 할 때인데…"라며 안타까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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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연애 성향을 간단히 알아본 한고은은 이후, "이상적인 배우자의 조건을 그래프로 그려 보라"고 주문한다. 이때 손태진은 배우자의 조건으로 '성격+케미'를 언급하며 25%의 비중을 두고, 에녹은 '대화'를 무려 50%의 비중으로 그려 넣는다. 이 외에도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배우자의 조건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는데, 이들의 '신랑학교' 면접 결과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