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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미용실 먹튀' 논란 해명 "동업 친구와 연락無…초상권 도용 사실 알지 못해" [공식](전문)

최종수정 2024-02-23 19:10

임창정, '미용실 먹튀' 논란 해명 "동업 친구와 연락無…초상권 도용 사…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겸 가수 임창정이 미용실 회원권 '먹튀'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23일 임창정 소속사 YES IM엔터테인먼트 측은 "
기사로 보도된 분당에 위치한 미용실은 2014년도 경, 임창정 씨가 고향 친구(이하 S씨)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서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오픈 이후 두 사람은 미용실을 운영하는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았다. 이에 임창정 씨는 가게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S씨가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임창정 씨는 S씨와 지금까지 연락도 끊긴 상태다. 임창정 씨는 본인의 사진 등 초상권이 도용돼 영업이 이어져온 사실 또한 알지 못했다"면서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미용실 사건까지, 연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한 네이버 카페에는 '서판교 헤어토크 폐업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서 언급된 미용실 '헤어토크'는 지난 2014년 임창정이 지인 명의로 개업한 곳으로, 방송을 통해 자신이 차린 미용실이라며 적극 홍보한 바 있다.

글쓴이는 "얼마 전에 백만 원을 넣어 달라 애걸복걸하셔서 했는데, 디자이너들 월급도 안 주고 문 닫았다고 한다"고 호소글을 남겼다. 그러자 한 회원은 "십 년간 뿌염(뿌리염색)을 맡겨온 곳이 사라졌다. 폐업으로 적립금을 날렸다"고 전했다. 현재 미용실 측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임창정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임창정 씨 소속사 YES IM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미용실 관련 입장 전달드립니다.

기사로 보도된 분당에 위치한 미용실은 2014년도 경, 임창정 씨가 고향 친구(이하 S씨)를 돕기 위해 전액 투자하면서 오픈하게 됐습니다.

오픈 이후 두 사람은 미용실을 운영하는데 있어 추구하는 방향이 맞지 않았습니다. 이에 임창정 씨는 가게 오픈 몇 개월 뒤 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고 자신의 초상과 이름을 배제하는 조건으로 S씨가 단독으로 미용실 운영을 이어가는 것으로 정리했습니다.

이후 임창정 씨는 S씨와 지금까지 연락도 끊긴 상태입니다. 임창정 씨는 본인의 사진 등 초상권이 도용돼 영업이 이어져온 사실 또한 알지 못했습니다.

아카데미에 이어 이번 미용실 사건까지, 연이어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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