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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도현이 스크린 데뷔작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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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도현은 야구선수를 꿈꿔왔지만, 어릴 적부터 신병을 앓고 목숨을 잃을 처지에 놓여 화림(김고은)의 제자로 들어가게 된 무속인 봉길 역을 맡았다. 앞서 그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실력과 더불어 외모까지 갖춘 'MZ세대 무속인'"이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연기자로서 빈틈없는 열연은 물론, 몸에 새긴 문신과 질끈 묶은 헤어스타일로 파격적인 변신까지 시도하며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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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8월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 군악대로 입대했다. 하지만 남아있는 군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올해 역시 그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여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할 예정이다. '스위트홈' 시리즈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은 "(이도현이) '스위트홈' 시즌2 엔딩에 잠깐 나왔지만, 그것만 찍고 간 건 아니다. 시즌3에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라고 귀띔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