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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남주가 유재석의 아들 지호가 아빠와 붕어빵이라고 말했다.
김남주는 공백기 6년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세상이 그렇게 빨리 흘러가는지 몰랐다. '미스티' 끝나고 2년 정도 지났을 때 쉬어야 되겠다고는 생각했다. 근데 '요즘 왜 이렇게 TV에 안 나오냐'고 하는 거다. 2년 밖에 안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TV에서 안 보인다고 하는 거다. 그게 시간이 지나서 벌써 6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엄마니까 아이들 청소년기에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게 나의 인생 목표였다. 흘러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함께 하는 게 꿈이었기 때문에 그 꿈을 잘 이뤘다. 이젠 아이들이 날 안 찾아준다. 크리스마스 때도 밥은 같이 먹어주는데 친구들 만나러 다시 나간다. 그럼 이제 부부만 남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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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수학학원에 아들을 데리러 갔는데 유재석과 너무 닮은 귀여운 꼬마 아이가 까불까불하고 있더라. '어디서 쟤를 봤지?'라고 생각했다. 유재석과 너무 닮아서 많이 본듯하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까불까불하면 지호가 맞다"며 "다른 분들이 보면 바로 보이나 보다. 나는 결혼식 때 사람들이 우리 어머니하고 내가 닮았다고 하더라. 나는 한 번도 어머니랑 닮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난 인사드린 적 있는데 처음 뵀을 때 '형 어머님이시구나' 하고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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