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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배우 최수종이 '고려거란전쟁'의 클라이맥스를 책임진다.
이어 고려의 명운이 걸린 전투에 출정한 군사들의 처절한 전투는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긴박한 분위기 속 소배압(김준배 분)이 이끄는 10만 대군의 철갑기병과 이에 맞서는 강감찬과 20만의 고려 군사들은 '움직이는 성벽'이라 불리는 검차 진법으로 거란을 압박해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양국 모두 처절한 전투를 펼치던 중 김종현(서재우 분)의 1만 중갑 기병이 등장, '귀주대첩'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특히 "다시는 고려를 넘보지 못하게 하라"는 상원수 강감찬의 외침은 절박한 상황 속 고려의 명운이 걸린 전투에 임하는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는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귀주대첩'은 강감찬 장군으로부터 시작해 강감찬으로 마침표를 찍는 '고려거란전쟁'의 클라이맥스다. 10년 만에 대하 사극으로 돌아온 최수종 배우는 강감찬 장군 그 자체의 모습으로 감동을 넘어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면서 "최수종 배우가 얼마나 극적이면서도 사실적으로 강감찬을 묘사했는지, 또 거란이라는 강대국의 공격에 금방이라도 꺼져버릴 작은 등불 같던 고려가 반전과도 같은 기적을 어떻게 이뤄냈을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29회는 오는 3월 2일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