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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한지혜가 연기와 육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황도캔과 하몽, 치즈로 만든 황도카프레제, 초간단 계란 감바스, 인스턴트 우동으로 만든 버터간장 비빔우동을 만든 한지혜는 요리를 즐기며 보고 싶었던 드라마들을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를 집중해서 보던 한지혜는 "요즘 드라마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저 배우 되게 연기 잘하더라. 다 처음 보는 얼굴들이다. 근데 다들 너무 잘한다"며 드라마와 후배들의 연기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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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는 (배우로서) 역할이 바뀌는 시기다. 세대교체도 많이 된 것 같다. (복귀하면) 나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잘 해낼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며 "변화를 받아들이고 도전해야 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한지혜는 육아에 전념하며 잠시 연기 현장을 떠나 있던 시간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아이 곁에서 하루하루 성장하는 걸 보는 게 정말 큰 행복이다. 육아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다가도 누가 저에게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내 새끼 낳은 거요'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내 아이라는 존재가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고 큰 힘이 된다"며 "아이를 낳은 게 제가 진짜 잘한 일인 것 같다. 신기한 존재인 것 같다"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울컥해했다. 한지혜는 "많은 것 들을 포기해도 괜찮다. 포기하는 게 아무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