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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지아가 사랑도 복수도 이뤘다. 화려한 발차기로 노율성을 쓰러뜨리고, 그간의 한을 다 풀었다. 동기준과는 인생 파트너로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
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최종회에서 김사라(이지아 분)는 기준(강기영 분)과 함께 노율성(오민석 분)의 장부를 찾았다.
김사라는 동기준에게 아들을 쫓아가도록 부탁한 뒤 노율성(오민석 분)과 담판을 지으러 갔다.
노율성과 마주한 김사라는 "쓰레기야. 자식을 납치해? 어떻게 이렇게 까지 할 수 있냐"라고 따지면서, 서윤이 행방을 물으며 장부를 내밀었다.
그리고 아들을 되찾은 뒤 서둘러 자리를 떴는데, 뒤늦게 장부를 확인한 노율성은 일부만 적힌 내용으로 가짜 장부라는 걸 알고 분노했다.
결국 노율성은 김사라를 납치했고 냉동 컨테이터에서 협박을 했다. "뇌물 장부는 니가 조작한 거라고 말해라"고 녹음 시도를 했으나 김사라는 끝까지 거부했다. 그리고 엄마의 마지막에 대해 물었고, 노율성은 "내가 니 엄마 밀었다. 밀긴 밀었는데 실수로 밀었다.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당당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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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동기준(강기영 분)이 김사라를 찾아냈고, 노율성은 체포됐다. 노율성이 컨테이너 안에서 한 말을 김사라가 녹음한 것.
한편 복수를 이룬 김사라는 아들 노서윤(정민준 분), 동기준과 함께 엄마의 묘를 찾아 인사를 했다.
그리고 권대기(이태구 분)와 강봄(서혜원 분)의 결혼식에서 동기준은 사회를 보고, 김사라는 주례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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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동기준은 '참을인 세번이면 번아웃오는 세상'이라며 청혼을 했으나, 김사라는 "더는 싫어. 결혼"이라고 거절했다. 그리고 "딱 5년만 살고 헤어지자. 유통기한 있는 결혼이면 OK"라고 했고, 동기준이 더 살고 싶으면 어떡하냐고 묻자, 김사라는 "그런 기적이 우리에게 일어난다면, 다시 하면 되지 두번째 결혼"이라며 청혼을 받아들였다.
김사라는 "오랜만에 파트너 되어봅시다. 인생 파트너"라고 하면서 동기준과 손을 굳게 잡으면서, 꽉 막힌 엔딩을 장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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